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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경제 예시로 이해해보자!

by 경제와 함께하는 경제 공부 2024. 9. 16.

요즘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노력이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순환경제는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핵심 개념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아직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사례를 통해 순환경제를 이해해 보겠습니다.

버려진 젓가락이 가구로 변신?

chopvalue의 가구
chopvalue의 가구

"ChopValue"는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스타트업으로, 매년 800억 개 이상 버려지는 나무젓가락을 재활용하여 가구와 생활용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기업입니다. 이들은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정의하는 독특한 사업 모델을 통해 2016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전 세계 10개국에 프랜차이즈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ChopValue는 단순히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합니다. 밴쿠버 국제공항과 협력하여 폐기물 전환율 50% 달성에 기여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워크숍과 마이크로 공장 견학 기회를 제공하며 순환경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ChopValue는 단순히 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모델을 제시합니다. 이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옷을 입고, 빌리고, 되팔고! 패션 업계의 변화

패션 산업은 과잉 생산과 폐기로 인해 환경에 큰 부담을 주는 대표적인 산업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최근 순환경제를 도입하려는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Madewell"은 의류 재활용 프로그램 "Madewell Forever"를 통해 고객이 옷을 반납하면 수리, 재활용, 기부 등을 통해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thredUP"와의 협력을 통해 중고 의류 판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패션 소비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패션 업계는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자원 낭비를 줄이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이끄는 더 나은 소비: 스타일봇과 미래 쇼핑

옷을 사기 전에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주고 불필요한 구매를 방지하는 서비스 "스타일봇"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소비자의 개인 정보와 스타일 취향을 분석하고 맞춤형 의류를 추천해 줍니다. 스타일봇은 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처럼 데이터 기술은 소비자의 선택을 돕고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며, 더 나은 소비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무리: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

위에서 예시로 든 기업들 말고도 정말 많은 기업들이 순환경제를 도입하고 있는데요.

순환경제는 단순히 기업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정부의 정책 지원 소비자의 인식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정부는 재활용 시스템 구축, 친환경 제품 생산 지원, 순환경제 관련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야 합니다. 소비자는 제품의 생산 과정과 폐기 과정을 인지하고, 재활용, 재사용, 감소 등의 노력을 통해 순환경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