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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기준, 의미

by 경제와 함께하는 경제 공부 2024. 10. 3.

혹시 역세권이라 해서 집 보러 갔는데 역에서 한참 걸어간 경험 있으세요? 이번 글에서는 역세권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볼게요.

역세권의 정의: 거리와 노선 기준

역세권이란 대중교통 시설인 지하철역이나 기차역으로부터의 거리와 관련하여 정의되는 지역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역세권이라고 하면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5분 내지 10분 거리, 즉 약 500m 이내의 범위로 설정된다. 이 정의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며, 특정한 기준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초역세권'은 매우 가까운 5분 이내 거리에 해당하는 곳으로, 주거 및 상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여러 개의 노선이 지나는 경우, 예를 들어 두 개 이상의 노선이 교차하는 '더블역세권'은 더 높은 가치를 지니며, 세 개 이상의 노선이 있는 '트리플역세권'이나 네 개, 다섯 개의 노선이 지나가는 '쿼드러플' 및 '펜타역세권'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이러한 구분은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여 투자 및 거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법적 규정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역세권'에 대한 법적인 표준 정의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법령이나 도시계획 기준에서 역사 주변의 지역을 대체로 250m에서 500m 이내로 언급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개발이나 도시계획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은 도보로의 이동 거리를 중시하며, 이로 인해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역세권을 정하는 방식은 500m 반경이나 도보 5~10분 거리가 기준으로 자주 사용된다.

이처럼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거리 기준을 통해 역세권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결국, 역세권에 대한 정의는 법적 기준뿐만 아니라 사회적 통념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집 보러 가실 때는 "도보로 몇 분" 등 구체적으로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실제 도보 이동 거리

우리나라의 경우 지형이 다양하고 복잡하여 실제 도보 이동 거리가 지도상 거리와는 다를 수 있다. 산지와 경사가 많은 지역에서는 비록 지하철역이 가까워도 갈 길이 멀거나 접근성이 좋지 않아 여러 차례의 계단이나 경사를 오르내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역세권'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단순한 거리 계산보다는 도보로 이동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나 거리 또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주거지의 위치나 교통 접근성을 평가할 때에는, 이러한 지형적 요인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