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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분담금과 부과금 차이 쉽게 이해하기

by 경제와 함께하는 경제 공부 2024. 11. 24.

재건축 분담금과 재건축 부담금은 많은 재건축 조합원과 투자자분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 개념에 대한 정의와 부과 기준이 무엇인지, 그리고 최근 정부 정책 변화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재건축 분담금과 부과금 차이 쉽게 이해하기

재건축 분담금

재건축 분담금은 조합원들이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나누어 부담하는 금액입니다. 조합원들이 얻는 분양가로 공사비를 충당하지 못할 경우 추가로 분담금을 납부해야 하며, 반대로 분양 수익이 공사비 이상의 경우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조합원이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를 새로 분양받았을 때,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자신이 가진 기존 주택의 권리가액과 새로 부여된 분양가액의 차이에 따라 분담금이 결정됩니다.

분담금 계산 방법

  1. 관리처분계획 이후 계산: 조합원 분양가격에서 권리가액을 뺀 금액이 분담금입니다. 권리가액은 감정 평가를 통해 산정되며, 비례율을 적용해 구하는 방식을 따릅니다.
  2. 관리처분계획 이전 계산: 조합원 건축 원가에서 일반 분양 기여금액을 뺀 금액이 분담금입니다.

또한, 사업성이 악화되거나 자재비가 상승하면 추가 분담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를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건축 부담금

한편, 재건축 부담금, 또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금은 재건축 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초과 이익의 일부를 정부에 반납하는 금액입니다. 이 부담금은 해당 사업이 준공된 후에 결정되며, 부과 기준은 준공 시 주택 가격에서 재건축 개시 시점의 주택 가격 및 개발비용을 뺀 초과 이익이 8,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에 발생합니다.

부담금 계산 방법

부담금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 초과이익 = (종료 시 주택금액) - (시작 시 주택가액 + 주택가격 상승분 + 개발비용 등)
  • 이를 바탕으로 부과율을 곱해 최종 부담금을 산정합니다. 일반적으로 부과율은 최대 50%까지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재건축 분담금은 조합원들의 실제 비용 분담을 의미하며, 부과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재건축 부담금은 정부의 요구에 따라 발생하는 금액으로, 초과이익 환수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실질적으로 재건축 과정에서의 재정적 부담은 이 두 개념의 차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재건축 사업에서 분담금이 예상보다 적게 나왔다면 이를 통해 다른 조합원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 재건축 부담금이 높아질 경우 조합원들의 이익에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분담금 및 부담금 줄이는 방법

분담금과 부담금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토지 가격 하락이나 건축비 절감을 통해 추가 비용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급화를 통해 주택 가격을 올리면 재건축 부담금이 낮아질 수 있지만, 이 경우 분담금이 증가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재건축 조합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필요합니다. 예컨대, 재건축 종료 시점에 주택 가격을 낮추는 방법이나 정부의 공공 지원을 통해 초과이익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재건축 분담금과 부담금은 재건축 사업에서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개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두 개념의 정의와 차이점, 부과 기준 및 최근 정부 정책의 변화를 통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