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는 신규로 상장하는 기업의 주식을 일반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것입니다. 공모주를 배정하는 방식은 비례 배정과 균등 배정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둘은 투자 금액에 따라 전략이 달라지기 때문에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개념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비례 배정
비례 배정은 청약 금액에 비례하여 공모주를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더 많은 금액을 청약할수록 더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한 공모주가 10만 원일 때, 100만 원을 청약하면 1주를 받을 수 있지만, 500만 원을 청약하면 5주를 배정받게 됩니다. 이는 자금력이 있는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비례 배정의 장점은 많은 자금을 투입한 투자자가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시장에서 자금이 효율적으로 조달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반면, 자금력이 부족한 소액 투자자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며, 결국 공모주 시장의 불평등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균등 배정
균등 배정은 모든 청약자에게 동일한 수량의 공모주를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전체 공모주 물량의 50% 이상이 이 방식으로 배정됩니다. 예를 들어, 100주의 공모주가 있고 10명이 청약했다면, 균등 배정으로 각 청약자는 5주씩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소액 투자자도 참여할 기회가 늘어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균등 배정의 주요 장점은 공정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액 투자자들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방식은 공모주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경우, 한 주도 배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2020년 11월부터 증권인수 업무 규정이 개정되어 일반 투자자의 청약 방식이 변화했습니다. 이제는 전체 청약 물량의 절반 이상을 균등 배정으로 배정하고, 나머지 물량을 비례 배정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는 소액 투자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약 전략
균등 배정은 청약자 수가 적은 곳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며, 비례 배정은 비례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를 선택하고 최대한 많은 주식을 청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각 증권사별 청약 단위를 확인하고 청약 조견표를 활용하여 최적의 청약 주식 수를 산출해야 합니다.
청약 마감 직전에는 비례 경쟁률을 확인하고, 여유 시간을 두고 미리 청약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공모주 배정은 예측하기 어려운 요소가 많으므로, 다양한 정보를 종합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비례 배정과 균등 배정에 대해 알아보고 해당하는 전략을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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