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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알아두면 도움되는 경제지표들

by 경제와 함께하는 경제 공부 2024. 6. 25.

경제지표란?

알아두면 도움되는 경제지표들
알아두면 도움되는 경제지표들

경제 지표한 국가의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숫자나 데이터입니다. 경제 지표는 경제적 성과미래 성과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경제 지표에는 다양한 지수, 소득 보고, 경제 요약 등이 포함됩니다.

경제 지표는 경기 순환에 따라 선행 지표, 후행 지표, 동행 지표로 나뉩니다.

  • 선행 지표는 경기가 전체적으로 바뀌기 전에 변하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선행 지표는 유용한 경기 단기 예측 변수입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 기대 지수, 건설 허가, 통화 공급량 등이 선행 지표에 해당합니다.
  • 후행 지표는 경기가 전체적으로 바뀐 후에 변하는 지표입니다. 후행 지표는 경기 변화를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실업률, 물가 상승률, 금리 등이 후행 지표에 해당합니다.
  • 동행 지표는 경기가 전체적으로 변하는 것과 동시에 변하는 지표입니다. 동행 지표는 현재 경기 상황을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국내총생산(GDP), 산업 생산, 소비 지출 등이 동행 지표에 해당합니다.

경제 지표를 분석하면 경제 상황을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 지표는 정부 정책 결정, 기업 투자, 개인 재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경제지표도 정말 많지만, 주요 경제지표들을 알아보겠습니다.


GDP 성장률

경제성장률은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연간 증가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즉, 한 나라의 경제 활동이 얼마나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GDP는 한 나라 안의 모든 경제 주체가 1년 동안 생산한 최종재의 시장가치를 합한 것으로, 한 국가의 전반적인 생산활동 수준과 경제 규모를 나타냅니다. GDP가 증가하면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반대로 GDP가 감소하면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경제성장률은 국가 경제의 경기 상황과 성장 잠재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1998년 외환위기 이전까지는 7%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했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약 4%로 감소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소비, 투자, 정부 지출, 순수출 등이 있습니다.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요인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참고:

  • 한국은행은 국내외 경제 관련 조사 및 연구를 통해 경제 움직임을 분석하고 전망하며, 이와 관련된 통계를 작성·발표합니다.
  • 한국은행 홈페이지 및 경제통계시스템에서 경제성장률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가상승률

2023년 한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6%로, 영국(6.8%), 호주(5.6%) 등에 비해 낮고 캐나다(3.9%)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2023년 기준 12개 대분류 품목 중 11개 품목이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특히 3% 이상의 상승률을 보인 품목은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의류 및 신발,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 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 오락 및 문화, 음식 및 숙박, 기타 상품 및 서비스 등 7개 품목입니다.

한국의 물가 수준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낮은 편이며, 한국을 100으로 했을 때 프랑스는 14%, 영국은 28%, 미국은 34%, 호주는 41% 높습니다.

2022년 5.1%로 크게 상승했던 물가는 2023년에는 3.6%로 상승폭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물가상승은 국가의 거시경제 운영뿐만 아니라 개인의 소득과 소비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안정적인 물가상승은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과 개인의 경제활동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 운영체계로 물가안정목표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2024년 현재 중기 물가안정목표는 소비자물가상승률(전년 대비) 기준 2.0%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실업률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일자리를 갖지 못하고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실업률은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며, 일반적으로 실업률이 높을수록 경기가 좋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실업률은 다음과 같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 경제 성장률: 경제 성장률이 높을수록 기업들은 더 많은 노동자를 고용하게 되어 실업률이 감소합니다.
  • 기술 발전: 새로운 기술의 발전은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하지만,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기도 하여 실업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정부 정책: 정부의 고용 정책, 교육 정책, 노동 시장 규제 등은 실업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세계 경제: 세계 경제 상황은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실업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실업률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높은 실업률: 높은 실업률은 경제가 불안정하고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실업자들은 소비를 줄이고, 이는 경제 성장을 더욱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 낮은 실업률: 낮은 실업률은 경제가 활성화되고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실업자들은 소비를 늘리고, 이는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실업률은 여러 가지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 전체 실업률: 모든 연령대의 실업자를 포함한 실업률입니다.
  • 청년 실업률: 15~29세 청년층의 실업률입니다.
  • 장년 실업률: 55~64세 장년층의 실업률입니다.
  • 고용률: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일자리를 갖고 있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 경제활동참가율: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실업률은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이며, 정부는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취업률

취업률은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숫자만 놓고 판단하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기저효과는 취업률 분석에서 주의해야 할 함정입니다.

예를 들어, 2017년 9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해도, 2016년 9월 취업자 수가 유난히 적었기 때문에 나타난 착시일 수 있습니다. 2016년 9월 추석 연휴로 인해 취업자 수가 감소했고, 그와 비교되는 2017년 9월에는 추석 연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취업 시장이 호황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취업률 지표를 해석할 때는 어떤 시점과 비교했는지 그리고 그 시기의 경제 상황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과거 불황 시기를 기준으로 현재 경기를 분석할 경우, 여러 지표가 좋아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황 시기가 기준점이 되면, 현재 상황이 실제보다 좋아 보이는 착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취업률 지표는 단순히 숫자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숫자 뒤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고,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금리

금리는 돈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맡기면 이자가 붙어 돈이 스스로 증식하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금리는 돈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됩니다. 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금리는 상승하고, 돈의 공급이 늘어나면 금리는 하락합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을 때 금리가 상승합니다. 경기가 좋으면 기업들이 투자를 활발하게 하면서 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경기가 둔화되면 기업들의 투자수요가 위축되면서 금리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가별 비교에서도 비교적 성장률이 높은 신흥국은 금리가 높고, 성장률이 낮은 선진국은 금리가 낮습니다. 성장률이 높은 신흥국에서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돈을 벌 기회가 많기 때문에 왕성한 투자수요가 존재하고, 이를 반영해 금리가 높게 형성되곤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 돈의 상대적 가치가 떨어지니, 돈을 빌려주는 입장에서는 더 높은 이자를 요구하게 됩니다. 이자를 더 많이 받지 못한다면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돈으로 받는 금전 대차거래를 하는 것보다 가치가 상승하는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채권자에게 훨씬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금리는 돈을 빌리는 경제주체의 신용도를 반영하기도 합니다. 돈을 빌리는 차입자가 보유한 자산과 소득이 많아 돈을 떼일 리스크가 적은 경우 대출자는 낮은 금리로도 돈을 빌려줍니다. 빌린 돈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신용(credit)입니다. 신용도가 높으면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고, 신용도가 낮으면 높은 금리를 지불해야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앙은행이 경제에 돈을 많이 풀면 돈의 가치인 금리가 하락합니다. 돈이 풍부하면 돈값인 금리가 하락하고, 돈이 희소해지면 금리가 올라가는 것이지요.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기관인데, 중앙은행의 영향을 받지 않고 시장에서 금리를 결정해 온 기간이 훨씬 더 긴 셈입니다.

결론적으로 금리는 돈의 가치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며, 경제 상황, 인플레이션, 신용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환율

환율은 우리 원화와 외국 통화의 교환 비율을 나타내며, 외국 통화와 비교했을 때 우리 원화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즉, 환율이 낮아지면 원화 가치가 높아지고, 반대로 환율이 높아지면 원화 가치가 낮아집니다.

환율은 다른 통화로 표시된 재화 가격 간 단일 척도 평가를 가능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재화 간 교환 비에 대한 정보도 제공합니다. 더 나아가, 개방 경제 하에서 국가 간 경상/자본 거래와 거시 경제 변수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거시 경제 전반에 대한 판단과 예측의 지표로 활용됩니다.

환율 변동 요인:

  • 국제 수지: 경상 수지 적자는 원화 가치 하락 압력으로 이어지고, 흑자는 원화 가치 상승 압력으로 이어집니다.
  • 외환 수급 동향: 외국인 자금 유입은 원화 가치 상승을, 유출은 원화 가치 하락을 유발합니다.
  • 미 달러화 등 주요국 환율 동향: 달러 가치 상승은 원화 가치 하락을, 하락은 원화 가치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국내 금리: 국내 금리 상승은 외국인 투자 유입을 촉진하여 원화 가치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경제 성장률: 경제 성장률이 높을수록 원화 가치 상승 압력이 높아집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

  • 수출: 환율 상승은 수출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수출 증가를 유발할 수 있지만,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수익성 악화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 소비: 환율 상승은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 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투자: 환율 상승은 외국인 투자 유입을 감소시켜 투자 위축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성 관리:

  • 정부: 외환 시장 개입, 금리 조절 등을 통해 환율 변동성을 관리하고, 경제 안정을 도모합니다.
  • 기업: 환율 변동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선물환 거래, 옵션 거래 등을 활용합니다.
  • 개인: 환율 변동에 대비하여 환전 시기를 조절하고, 외화 예금 등을 활용하여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

환율은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환율 변동 요인과 영향을 이해하고, 적절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계가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2020년을 기준으로 (=100) 가계 소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기준으로 1,000분비로 산출되며, 총 458개 상품 및 서비스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됩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소비자물가지수의 변화를 통해 나타내며, 과거에는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지만 2022년 5.1%로 크게 상승하였고, 2023년에는 3.6% 상승했습니다. 2023년 기준 12개 대분류 품목 중 11개 품목이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그중 3% 이상의 상승률을 보인 품목은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의류 및 신발,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 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 오락 및 문화, 음식 및 숙박, 기타 상품 및 서비스 등 7개 품목입니다.

OECD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물가 상승률(3.6%)은 영국(6.8%), 호주(5.6%) 등에 비해 낮고 캐나다(3.9%)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국의 물가 수준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낮은 편이며, 한국을 100으로 기준 삼아 살펴보면 프랑스는 14%, 영국은 28%, 미국은 34%, 호주는 41% 높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정부, 기업,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 같은 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감소하게 되어 화폐의 구매력이 떨어집니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 운영 체계로 물가안정목표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2024년 현재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목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대비) 기준 2.0%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국민연금에서 연금 지급액을 조정할 때 등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금리는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과정에서 원금에 붙는 연간 이자의 원금 대비 비율을 의미합니다. 즉, 돈을 빌려 쓰는 대가로 지불하는 비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